포스코와이드는 1994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는 포스코그룹 내 종합부동산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래 동우개발에서 시작해 여러 차례 사명을 바꾸며 지금의 이름에 이르렀고, 사업 영역도 점차 넓어졌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빌딩의 시설관리와 운영을 포함한 부동산 전반을 다루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단순 관리에 그치지 않고, 공간 개발, 인테리어 시공, 자산가치 향상까지 포괄하는 형태로 확장해 왔습니다. 여기에 환경 인프라와 레저 사업까지 병행하면서, 하나의 기업이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꽤 넓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포스코타워 같은 주요 빌딩의 운영뿐 아니라,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이나 파주, 순천 등의 골프장도 직접 운영합니다. 건물은 건물대로, 골프장은 골프장대로 각기 다른 사업 방식이 필요하지만, 이 회사는 그런 다층적인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지역 난방이나 폐기물 처리 같은 환경 사업도 함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부동산 회사라기보다는, 도심에서 돌아가는 여러 기능들을 묶어서 유지·관리하는 종합 인프라 기업에 가깝다는 인상도 듭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단순 운영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자산을 개발하거나 시행하는 쪽으로까지 사업을 넓히고 있어 향후 행보가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