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가루와 청국장의 차이점, 분말 타입이 더 나을까?


청국장이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솔직히 냄새 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도 꽤 있잖아요. 그래서 청국장 가루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가루를 사려고 보면 “이거 효과가 생청국장이랑 같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거든요. 오늘은 이 둘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짚어볼게요.

가장 큰 차이는 살아 있는 균의 유무예요. 생청국장에는 바실러스균이라는 유익균이 살아 있어요. 이 균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거든요. 그런데 청국장 가루는 건조 과정을 거치잖아요. 이때 어떤 방식으로 건조했느냐에 따라 균이 살아 있을 수도 있고 죽어버릴 수도 있어요.

건조 방식이 중요한데요.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든 가루는 효소와 균주가 거의 파괴되지 않고 살아 있어요. 영하의 온도에서 수분만 빼는 방식이라 영양소 손실이 적거든요. 반면에 온풍건조, 즉 따뜻한 바람으로 말리는 방식은 열에 의해 효소와 균주가 상당 부분 파괴될 수 있어요. 그래서 같은 청국장 가루라도 동결건조 제품을 고르시는 게 좋아요.

재래식 청국장 가루도 있는데, 이건 좀 주의가 필요해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청국장은 발효 과정에서 잡균이 들어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해요. 끓이면 유해균은 죽지만, 안타깝게도 유익균과 효소도 함께 파괴돼요. 그래서 효소나 균의 효능을 기대하고 드시는 거라면 재래식보다는 위생적으로 생산된 생청국장 가루가 나아요.

영양 성분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 청국장의 대표적인 성분인 이소플라본, 레시틴, 사포닌, 식이섬유 같은 건 가루 형태로 만들어도 유지되거든요. 특히 이소플라본은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된장보다 청국장에 함량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먹는 방법에서도 차이가 있어요. 생청국장은 찌개로 끓여 먹는 게 일반적이고, 가루는 물이나 우유에 타서 간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다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청국장 가루를 우유에 타 먹으면 청국장의 피틴산 성분이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우유보다는 물에 타시거나 밥에 넣어 드시는 게 나아요.

결론적으로 가루 타입이 무조건 나은 것도, 무조건 못한 것도 아니에요.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든 생청국장 가루라면 편의성과 영양을 둘 다 잡을 수 있어요. 제품을 고를 때는 원료콩이 국산인지, 건조 방식이 동결건조인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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