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채는 어떤 채소일까?

동남아 음식점이나 마트에서 ‘공심채’라는 이름을 보고 어떤 채소인지 궁금했던 사람이 많다. 볶음으로 자주 나오는 이 초록 채소가 공심채다.

공심채는 이름 그대로 줄기 속이 비어 있는 채소다. 한자로 빌 공(空)에 마음 심(心)을 써서, 줄기 가운데가 빈 데서 이름이 왔다. 모닝글로리, 워터스피너치라고도 불린다.

길쭉한 줄기와 뾰족한 잎을 먹는데, 아삭한 줄기와 부드러운 잎의 식감이 함께 느껴진다. 특별히 강한 향은 없고 순해서, 볶으면 누구나 먹기 좋은 맛이 난다.

가장 흔한 요리는 마늘을 넣고 센 불에 볶는 공심채볶음이다. 아삭함을 살리려면 센 불에서 빠르게 볶는 것이 요령이고, 굴소스나 액젓을 넣으면 동남아식 맛이 난다.

잎이 무르기 쉬워 오래 두기 어려우니 사 오면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줄기가 싱싱하고 잎이 파릇한 것을 고른다. 볶음 하나로 밥반찬이 되는 채소라, 익숙한 나물과 다른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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