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섬으로 ‘백령도’ 이름을 뉴스나 여행 이야기에서 듣게 된다. 멀고 특별한 섬이라는데,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백령도는 인천에 속한 섬이지만 위치는 서해 가장 북쪽, 북한과 가까운 곳에 있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로 네 시간 안팎이 걸릴 만큼 멀어, 마음먹고 다녀오는 섬으로 꼽힌다.
자연 경관이 빼어난 것으로 이름났다. 콩돌해변과 사곶해변, 두무진의 기암절벽 같은 명소가 있고, 특히 자갈이 콩처럼 깔린 콩돌해변과 비행기가 내릴 만큼 단단한 사곶해변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접경 지역이라 군사적 긴장과 얽힌 역사도 함께 지닌 섬이다. 그런 배경 때문에 관광지이면서도 특별한 분위기가 있고, 날씨와 안보 상황에 따라 배편이 통제되기도 한다.
그래서 가려면 배편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멀고 오가기 쉽지 않은 만큼, 넉넉한 일정을 잡고 자연 경관을 천천히 둘러보려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