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두유를 만들어 먹는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두유제조기라는 기계가 등장한다. 콩을 넣으면 두유가 나온다는데, 대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궁금해진다.
두유제조기는 불린 콩과 물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두유를 만들어 주는 가전이다. 안에 든 칼날이 콩을 곱게 갈고, 동시에 열선이 이를 데워 익히는 과정을 자동으로 반복한다. 갈고 끓이는 일을 한 통 안에서 한꺼번에 해내는 셈이다.
과정을 나눠 보면, 먼저 콩과 물을 데워 비린내를 줄이고, 이어 강하게 갈아 콩을 잘게 부순 뒤, 여러 번 끓여 걸쭉하게 익힌다. 다 되면 곱게 갈린 콩물이 완성되는데, 취향에 따라 그대로 마시거나 체에 걸러 매끄러운 두유로 만든다.
직접 만들면 시판 두유와 달리 첨가물 없이 콩 함량을 조절할 수 있고, 콩 대신 견과류나 곡물을 넣어 다른 음료를 만들 수도 있다. 다만 콩을 미리 불려야 하고 세척에 손이 가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정리하면 두유제조기는 콩을 갈고 끓이는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해 두유를 만들어 주는 기계다. 사람이 나눠 하던 일을 한 통에서 해결해 준다는 점이 이 가전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