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기 교체 셀프로 10분이면 끝나는 방법


샤워기 헤드를 오래 쓰다 보면 물줄기가 약해지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물이 나오잖아요. 저도 그동안 귀찮아서 미루다가 한번 교체해봤는데 10분도 안 걸리더라고요. 수압이 확 달라지면서 샤워 느낌이 완전히 바뀌어서 진작 할 걸 그랬다 싶었어요.

샤워기 교체는 셀프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집수리 중 하나예요. 별도의 도구가 거의 필요 없고 손으로 돌려서 빼고 끼우면 돼요. 먼저 기존 샤워 헤드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빼주세요. 오래된 건 녹이 슬어서 안 돌아갈 수 있는데, 그럴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돌리거나 마른 수건을 감아서 돌리면 힘이 잘 들어가요.

호스까지 교체하고 싶으면 수전과 연결된 부분도 풀어야 해요. 수전 쪽 연결부는 좀 단단할 수 있는데, 플라이어나 몽키 스패너를 사용하면 쉽게 풀립니다. 연결 부위에 테플론 테이프가 감겨 있을 수 있는데, 새 호스를 연결할 때도 연결부에 테플론 테이프를 3-4바퀴 감아주면 물이 새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새 호스를 수전에 연결하고 시계 방향으로 단단히 조여주세요. 너무 세게 조이면 플라스틱 부분이 깨질 수 있으니 적당히 힘을 줘서 손으로 조이고 약간 더 돌리는 정도면 충분해요. 그 다음 새 샤워 헤드를 호스 반대쪽에 끼워서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완료예요.

샤워 헤드를 고를 때는 몇 가지 살펴볼 점이 있어요. 수압이 약한 집이라면 가압 샤워기를 선택하시면 돼요. 물이 나오는 구멍이 작고 촘촘해서 적은 수량으로도 강한 수압을 만들어줘요. 물 절약 효과도 있어서 수도 요금이 줄어들 수도 있고요.

녹물이나 불순물이 걱정되면 필터가 내장된 샤워기도 있어요. 비타민 C 필터나 세디먼트 필터가 들어 있어서 녹물과 잔류 염소를 걸러주는데, 필터는 2-3개월마다 교체해줘야 해요. 피부가 예민한 분이나 아이가 있는 집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LED 온도 표시 기능이 있는 샤워기나, 수류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다기능 샤워기도 인기예요. 미스트 모드, 레인 모드, 제트 모드 등을 전환하면서 쓸 수 있어서 목욕 시간이 좀 더 쾌적해지거든요.

교체 후에 물을 틀어보고 연결 부위에서 물이 새는지 확인해주세요. 소량이라도 새면 연결부를 한번 더 조이거나 테플론 테이프를 다시 감아주면 돼요. 정말 간단한 작업이니까 샤워기 수명이 다 된 것 같다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교체해보세요. 확실히 달라진 샤워 느낌에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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