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젓갈의 종류와 특징


한국 음식의 감칠맛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젓갈이잖아요. 김치를 담글 때도, 밥반찬으로도, 양념 재료로도 쓰이는 만능 발효식품인데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대표적인 젓갈의 종류와 특징을 정리해 드릴게요.

가장 대표적인 건 새우젓이에요. 새우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건데, 담그는 시기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요. 음력 5월에 담그는 오젓, 6월의 육젓, 삼복 이후의 추젓, 겨울의 백하젓이 있어요. 이 중에서 육젓이 새우살이 가장 통통하고 김장용으로 가장 많이 쓰여요. 수도권과 중부 지방에서는 김치 담글 때 새우젓을 주로 사용해요.

멸치젓(멜젓)은 남부 지방에서 특히 많이 사용하는 젓갈이에요. 액젓 형태로 김장에 많이 이용되는데, 경상도나 전라도에서는 새우젓 대신 멸치액젓을 넣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감칠맛이 깊고 국물 요리의 간을 맞출 때도 유용해요.

어리굴젓은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의 향토음식이에요. 간한 굴에 고춧가루를 섞어 삭혀 만드는데, 다른 젓갈과 달리 소금을 적게 써서 ‘얼간을 한 굴젓’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었어요. 매콤하면서도 바다 향이 가득한 맛이 특징이에요.

그 밖에도 명란젓(명태의 알), 창란젓(명태의 창자), 오징어젓, 꼴뚜기젓, 조개젓 등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지역마다 특산 젓갈이 다른데, 전남 광양의 매실 밴댕이젓, 강원도의 명태식해 같은 것도 유명하죠.

젓갈 하면 강경젓갈을 빼놓을 수 없어요. 충남 논산시 강경은 조선시대부터 젓갈 유통의 중심지로, 지금도 강경젓갈시장이 전국 최대 규모의 젓갈 시장이에요. 매년 강경젓갈축제도 열리거든요. 양질의 젓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강경이 정답이에요.

젓갈 보관은 냉장 보관이 기본이고, 개봉 후에는 깨끗한 수저로만 덜어내야 오래 먹을 수 있어요. 요즘은 온라인에서도 강경종가집 같은 전문 브랜드의 젓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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