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맛집 추천 꼭 가봐야 할 곳


목포 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이라면 맛집 리스트부터 챙기실 텐데요, 목포는 진짜 음식으로 유명한 도시라 어디를 가도 크게 실패할 일은 없어요. 그래도 그중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추리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죠. 목포에는 예로부터 9미라고 해서 낙지, 홍어, 민어, 꽃게, 갈치, 병어, 준치, 아귀, 우럭 이렇게 아홉 가지 대표 먹거리가 있는데, 이걸 하나하나 찾아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일단 목포 오면 낙지는 빼놓을 수가 없어요. 독천식당이 낙지 요리로 유명한데, 남도음식명가로 지정될 만큼 오래된 곳이에요. 세발낙지를 비롯해서 낙지탕탕이, 낙지볶음 같은 메뉴가 있는데, 특히 탕탕이는 살아있는 낙지를 도마에 탕탕 두드려서 참기름에 찍어 먹는 건데 식감이 진짜 독특해요. 연포탕도 시원하니 괜찮고요. 하당 쪽에서는 하당먹거리라는 곳도 탕탕이로 인기가 있어요.

꽃게살비빔밥은 초원음식점이 거의 원조급이에요. 목포근대역사관 근처에 있는데, 국내산 꽃게의 살만 발라서 매콤달콤하게 양념한 비빔밥이 시그니처 메뉴예요. 밥이랑 비벼 먹으면 꽃게 살이 톡톡 씹히는 게 정말 맛있거든요. 점심시간에는 줄을 좀 서야 할 수도 있으니까 11시쯤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목포 오시면 떡갈비도 꼭 드셔봐야 해요. 성식당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곳인데, 전라도식 떡갈비는 서울에서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이에요.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씨엘비베이커리도 들러보세요. 원래 코롬방제과라는 이름으로 전국 5대 빵집에 꼽혔던 곳인데, 지금은 상호를 바꿔서 운영하고 있어요. 크림치즈 바게트랑 새우 바게트가 대표 메뉴인데, 빵 사러 일부러 목포까지 오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예요. 여행 마지막 날 선물용으로 사가기에도 딱 좋아요.

목포는 서울에서 KTX 타면 2시간 반 정도면 도착하니까 주말 여행지로도 괜찮고, 1박 2일이면 주요 맛집은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요. 유달산 근처나 목포역 인근에 맛집이 몰려 있어서 동선 짜기도 편하고요. 홍어삼합이나 민어회 같은 것도 기회 되시면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목포는 정말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라, 가시면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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