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뿌리 효능 및 먹는 방법 총정리


민들레라고 하면 봄에 길가에서 흔히 보는 노란 꽃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사실 민들레는 뿌리까지 약용으로 쓰일 만큼 효능이 꽤 다양한 식물이에요. 특히 민들레 뿌리에는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간세포를 보호하고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콜린 성분도 풍부해서 지방간 예방에도 좋고,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옛날부터 민들레를 ‘천연 해독제’라고 부르는 분들이 많았던 거죠.

민들레 뿌리의 효능을 조금 더 살펴보면, 체내 염증을 줄여주는 데도 꽤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눌린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위염이나 장염 같은 소화기 질환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한의학에서는 열독을 풀고 악성 종기를 삭이며, 체기를 내리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이뇨 작용도 있어서 몸이 잘 붓는 분들이 꾸준히 드시면 부기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가장 대표적인 건 역시 민들레 뿌리차예요. 봄에 캔 민들레를 뿌리째 깨끗이 씻어서 그늘에 말린 다음, 30 – 40g 정도를 물 1.8리터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 – 4번에 나눠 마시면 됩니다. 좀 더 간편하게 드시고 싶으면 말린 뿌리를 가루로 만들어서 한 번에 10 – 15g씩 하루 세 번 식전에 드셔도 괜찮아요. 꿀이랑 섞어서 알약처럼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고,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민들레 담금주도 은근히 인기가 있어요. 깨끗이 손질한 민들레 뿌리와 꽃을 유리병에 넣고 소주를 부어서 한 달 정도 숙성시키면 되는데, 설탕이나 꿀을 조금 넣어주면 풍미가 훨씬 좋아진다고 합니다. 봄에 연한 잎을 채취해서 나물로 무쳐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다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위장이 예민하신 분은 민들레를 장기간 드시면 오히려 속이 불편해질 수 있어요. 위염이 있는 경우에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까 본인 체질에 맞는지 소량부터 시작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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