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노트는 네이버에서 만든 음성 기록 서비스예요. 회의나 강의, 인터뷰처럼 말로 주고받은 내용을 손쉽게 기록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전엔 녹음 파일을 일일이 들어가며 필요한 부분을 찾아야 했다면, 이제는 녹음만 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바꿔주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죠.
사용 방법은 단순합니다. 클로바노트에 접속해서 녹음을 시작하거나 이미 가진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됩니다. 그러면 AI가 내용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문장 단위로 변환해줘요. 변환된 내용은 키워드별로 정리하거나 중요한 부분을 표시할 수도 있고, 다시 듣기 기능으로 해당 구간을 바로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기능이 유용해요. 한참 길게 회의했는데, 나중에 핵심만 보고 싶을 때 간단한 요약으로 전체 맥락을 파악할 수 있죠. 또 공유 기능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문서를 보거나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협업 도구로 쓰기에도 좋은 이유예요.
클로바노트는 웹에서도,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별도 설치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음성 인식 정확도도 꽤 높은 편이라, 조용한 환경에서 녹음하면 거의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변환돼요. 다만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어서, 간혹 단어가 잘못 인식되면 직접 수정해주는 게 좋아요.
요즘처럼 회의가 많고, 기록이 중요한 시대에 클로바노트는 꽤 실용적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번거롭게 메모할 필요 없이 말한 내용이 바로 기록으로 남고, 검색까지 가능하니까요. 단순한 녹음 앱을 넘어, 기억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도구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