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은 배관자재를 만드는 회사예요. 이름만 들으면 조금 낯설 수도 있는데, 배관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물이나 난방 같은 설비 쪽에 들어가는 파이프, 연결구 이런 걸 만든다고 보시면 돼요.
PE-RT나 PB 파이프처럼 친환경 플라스틱 계열 파이프들이 있고요, 금속과 플라스틱의 장점을 섞은 멀티레이어 복합관도 다루고 있어요.
이 회사가 내세우는 특징 중 하나가 ‘프레스 피팅’이라는 연결 방식인데요, 쉽게 말해서 배관을 연결할 때 접착제나 용접이 아니라 압착 방식으로 연결하는 기술이에요. 현장에서 설치가 빠르고, 누수 위험도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요. 시공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깔끔하게 마감되고 시간도 줄어든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방식이기도 하고요.
제품 용도는 다양해요. 급수, 급탕, 난방 배관에 많이 쓰이고요. 일반 주택부터 상업시설까지 폭넓게 적용돼요. 그리고 제품마다 유연성, 내열성, 내압 성능이 달라서 사용 환경에 따라 골라서 쓸 수 있게 해놨어요.
인증도 몇 가지 갖추고 있어요. KS 인증, 위생 관련 KC 인증 같은 건 기본이고요. 해외 인증도 일부 보유한 걸로 나와 있어요. 이런 부분은 제품을 현장에 납품하거나 설계에 반영할 때 꽤 중요하거든요.
회사는 경남 양산에 본사가 있고, 법인 설립은 2009년이라고 하네요. 제품 개발이나 기술연구소 설립 같은 내용도 홈페이지 연혁에 따로 적혀 있어요.
정리하자면, 미성은 배관자재 중에서도 플라스틱 계열 제품과 압착 연결 기술을 중심으로 시스템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단순히 파이프만 파는 게 아니라, 전체 시공 흐름까지 고려해서 제품을 만든다는 인상이 강해요.
현장에서 얼마나 잘 쓰이고 있는지는 별개로 또 따져봐야 하겠지만, 일단 제품군이 다양하고 설치 효율성을 강조하는 점에서는 주목해볼 만한 면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