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partner.nicetcm.co.kr/index.do
NICE인프라라는 이름이 처음엔 좀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알고 보면 국내에서 꽤 오랜 기간 동안 무인 시스템 분야를 이끌어온 회사입니다. 1993년에 ATM 기반 VAN 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했고, 2000년에 법인 설립, 2006년에 코스닥 상장까지 했다고 하네요. 최근엔 사명도 ‘한국전자금융’에서 ‘NICE인프라’로 바뀌었고요.
이 회사가 하는 일은 ATM이나 무인주차장 시스템, 키오스크, 전기차 충전기, 영상 보안 시스템 등 무인화와 자동화 쪽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은행이나 편의점에 설치된 ATM을 주로 관리했는데, 요즘은 주차장 운영이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동주택 출입 시스템까지 점점 더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넓혀가는 중입니다. 영상 보안 쪽도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CCTV, VMS, 모바일 출입 같은 기능까지 갖춘, 꽤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공동주택에서는 스마트폰으로 현관문을 열거나, 엘리베이터를 미리 호출하거나, 놀이터 CCTV를 보는 등 생활 속 편의 서비스까지 지원합니다. 주차장 사업도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고, 전기차 충전기도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내부 시스템이나 파트너 관리용으로는 partner.nicetcm.co.kr 같은 별도 사이트를 통해 여러 가지 업무 처리를 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NICE인프라는 금융 자동화에서 출발해서 무인 시스템, 스마트 인프라 영역까지 점점 확장해온 곳이고, 오랜 노하우 덕분에 전국 각지에 다양한 시설을 직접 관리하는 역량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회사 이름만 들으면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생활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자동화 서비스의 숨은 주인공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