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cel로 배포한 웹사이트의 도메인을 커스텀으로 연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Vercel에서 배포한 웹사이트에 내 도메인을 연결하는 방법, 생각보다 복잡해 보이지만 차근차근 따라가면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저도 예전에 처음 시도할 땐 살짝 긴장했는데, 막상 해보니 흐름이 단순하더라고요.

일단 Vercel 프로젝트 대시보드로 들어가서, 좌측 메뉴 중 ‘Domains’ 또는 ‘도메인’ 항목을 찾습니다. 거기에서 ‘Add’ 또는 ‘도메인 추가’ 버튼을 누르면, 입력창이 하나 뜨는데요, 여기다가 내가 가진 도메인을 그대로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mysite.com 식으로요.

입력이 끝나면 Vercel이 “이 도메인이 진짜 당신 거 맞습니까?”를 확인하려고, DNS 설정을 안내해줍니다. 여기서부터가 진짜 핵심입니다. 보통은 두 가지 방법이 나오는데, 하나는 A 레코드(IPv4 주소) 변경, 다른 하나는 CNAME 레코드(별칭) 등록입니다.
만약 루트 도메인(mysite.com)을 연결하면 A 레코드를, www나 blog 같은 서브도메인을 연결할 때는 CNAME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Vercel에서 안내해준 대로, 도메인을 구매한 곳(가비아, 닷홈, 카페24, Google Domains 등)으로 이동해서 DNS 관리 화면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A 레코드의 IP 주소를 Vercel에서 알려준 값(보통 76.76.21.21)으로 바꿔주거나, CNAME에 vercel-dns.com으로 끝나는 값을 등록해주면 됩니다.
보통 “www” 같은 경우에는 CNAME으로 연결하고, 루트 도메인은 A 레코드로 연결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DNS를 등록하고 저장하면, 다시 Vercel로 돌아와서 “Verify” 버튼을 눌러줍니다.
이 과정이 끝나고 나면, 짧게는 몇 분, 길면 30-60분 정도 기다리면 도메인 연결이 완료됩니다. DNS 전파가 다 끝나면 내 도메인 주소로 접속해도 Vercel에 배포한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보일 거예요.

만약 연결이 잘 안 되면, 도메인 등록업체의 DNS 캐시나 Vercel의 안내 메시지를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정말 간단해 보이지만, 오타나 TTL 설정 때문에 잠깐씩 꼬이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차분히 천천히 진행하면 누구나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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