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는 직사광선을 좋아하나요?


라벤더는 햇빛을 굉장히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직사광선도 마다하지 않아요. 오히려 하루 종일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환경을 좋아하죠. 그래서 베란다 창문 앞이나 옥상 화단처럼 해가 잘 드는 공간에서 키우는 게 가장 이상적이에요. 라벤더 특유의 향이나 보랏빛 꽃을 제대로 보려면 햇빛이 필수예요

라벤더가 자라는 원산지를 보면 이게 왜 그런지 감이 와요. 주로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인데요, 이 지역은 햇빛이 강하고 건조하잖아요. 라벤더도 그런 기후에 맞춰 진화한 식물이라 우리나라처럼 습한 여름은 다소 버거워하고, 햇빛이 풍부한 환경에서는 잘 자라요. 햇빛이 부족하면 줄기만 웃자라고 꽃이 잘 피지 않거나 잎 끝이 시들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꽃봉오리가 생겨도 벌어지지 않고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다만 직사광선이면 무조건 좋은가, 하면 그건 또 아니에요. 여름철 한낮, 특히 실내에서 통풍이 잘 안 되는 상태에서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강한 햇빛은 오히려 잎을 데일 수 있어요. 이럴 땐 오전 햇빛 위주로 들게 하거나, 한낮엔 살짝 커튼으로 가려주는 것도 괜찮아요. 특히 어린 라벤더일수록 적응 기간을 두고 햇빛에 천천히 노출시키는 게 좋아요

요약하자면 라벤더는 햇빛을 사랑하는 식물이에요. 직사광선도 잘 견디지만, 통풍이 함께 받쳐줘야 더 건강하게 자라요. 바람과 햇빛, 이 두 가지가 라벤더에겐 가장 중요한 조건이에요. 만약 실내에서 키운다면 적어도 하루에 4시간 이상은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가 필요하고, 주기적인 환기도 꼭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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