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왕숙 공공분양주택은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남양주왕숙지구에 들어서는 공공택지 기반의 분양 주택이에요. LH에서 공급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고, 실거주 의무는 없지만 전매 제한은 따른다는 점이 특징이죠.
이번 본청약 물량은 A-1, A-2 두 개 블록에서 총 1,030가구가 나옵니다. 전용면적은 46㎡, 55㎡, 59㎡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어요. 특히 59㎡는 A-1 블록에 629가구가 집중 배치돼 있고, 46㎡와 55㎡는 A-2 블록에 나눠 들어가요.
2028년 8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고, 분양가는 면적대별로 46㎡ 약 3억5천만 원대, 55㎡ 약 4억2천만 원대, 59㎡ 약 4억5천만 원대 수준입니다. 사전청약 때보다 20% 안팎으로 오른 가격이지만, 여전히 분양가 상한제 덕분에 시세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단지 주변 환경도 눈에 띄는데,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이 인접해 있고, 돌봄센터 같은 아이돌봄 시설도 함께 계획되어 있습니다. 평면 설계 측면에서도 거실과 주방이 넓고, 수납공간을 충분히 반영한 구조입니다.
교통 여건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데요. GTX-B와 경춘선, 지하철 9호선 연장선 등 3개 철도 노선이 연결되는 왕숙역(가칭)이 예정되어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수도권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과도 가까워 자동차로 이동하기 편한 편입니다.
여기에 왕숙지구 내에 12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라 카카오 데이터센터, 금융연구개발센터 등의 입주가 확정돼 있어 향후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청약 일정은 7월 24일 모집공고, 8월 4일부터 시작되며, 주택전시관은 7월 말 별내동에서 문을 열고 온라인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운영 중입니다.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어 내 집 마련 기회가 더 높은 편이에요.
전체적으로 보면 남양주왕숙 공공분양주택은 소형 평형, 분양가 상한제, 잘 갖춰진 인프라와 교통망, 미래 산업단지 등 여러 면에서 실수요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공공주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