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는 예로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음식과 차로 활용되어 왔다. 주로 화전, 청, 차 등의 형태로 이용되며, 은은한 향과 아름다운 색감이 특징이다.
홍매화 화전은 전통적인 화전 중 하나로, 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부친 후 홍매화 꽃을 올려 장식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봄철에 즐겨 먹던 음식으로, 달콤한 꿀이나 조청을 곁들여 풍미를 더한다.
홍매화청은 홍매화 꽃을 설탕이나 꿀에 절여 숙성시킨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향과 색이 우러나 차나 음료로 활용할 수 있다. 차로 마실 때는 따뜻한 물에 적당량을 타서 우려 마시며, 감미로운 향과 함께 은은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홍매화차는 건조한 홍매화 꽃을 이용해 만드는 전통 차로, 물에 우리면淡한 붉은 빛이 감돌며, 매화 특유의 향과 함께 기분 좋은 단맛이 난다. 감기 예방과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며, 꿀이나 대추를 함께 넣어 마시기도 한다.
이 외에도 홍매화 꽃을 활용한 떡이나 정과, 약선 요리 등이 있으며, 한방 차 재료로도 사용되어 건강 차로 즐겨 마셨다. 홍매화는 단순한 장식용 꽃을 넘어 전통 음식과 차 문화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