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펩타이드 콜라겐은 일반 콜라겐과 무엇이 다를까?


콜라겐 제품을 고르다 보면 ‘트리펩타이드’라는 말이 붙은 게 더 비싸게 팔린다. 같은 콜라겐인데 왜 가격 차이가 나는지, 정말 더 나은 건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차이는 콜라겐을 얼마나 잘게 쪼갰느냐에 있다. 콜라겐은 원래 분자가 아주 큰 단백질이라 그대로는 몸에 흡수되기 어렵다. 그래서 효소로 잘게 분해하는데, 일반 저분자 콜라겐보다 더 작은 단위로 자른 것이 트리펩타이드 콜라겐이다.

트리펩타이드란 아미노산 세 개가 이어진 작은 조각을 말한다. 콜라겐을 이 정도로 잘게 끊어 두면 분자 크기가 작아져 장에서 흡수되기 쉽고, 몸이 콜라겐을 다시 만들 때 재료로 쓰기에도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같은 양을 먹어도 흡수 효율 면에서 앞선다는 게 트리펩타이드 제품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분자량이 작을수록 흡수에 유리하다는 원리 자체는 비교적 받아들여지는 편이라, 가격이 더 붙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제품을 고를 때는 ‘트리펩타이드’라는 이름만 볼 게 아니라, 한 번에 먹는 양에 콜라겐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와 비타민C 같은 보조 성분이 함께 들었는지도 살피는 게 좋다. 콜라겐 합성에는 비타민C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다만 콜라겐을 먹는다고 그게 그대로 피부 콜라겐이 되는 건 아니고, 분해된 재료로 쓰일 뿐이라는 점은 같다. 트리펩타이드든 일반 저분자든 꾸준함이 중요하고, 흡수 효율을 우선한다면 트리펩타이드가, 가격을 본다면 일반 저분자가 무난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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