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기구 종류 총정리 유산소부터 근력까지


코로나 때 헬스장을 못 가게 되면서 집에서 운동하겠다고 운동기구를 몇 개 샀었어요. 근데 뭘 사야 할지 몰라서 일단 덤벨이랑 요가 매트만 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운동기구 종류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목적에 따라 고르는 게 다르다는 것도 그때 알았고요. 오늘은 운동기구를 종류별로 정리해볼게요.

운동기구는 크게 유산소 운동기구와 근력 운동기구로 나뉘어요. 유산소 운동기구는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태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근력 운동기구는 근육량을 늘리고 근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어요. 요즘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 기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기구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건 러닝머신이에요. 트레드밀이라고도 하는데, 실내에서 걷기나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기구죠. 요즘 가정용 제품은 소음을 줄이는 특수 스프링이 들어가 있고, 사용 안 할 때는 반으로 접을 수 있게 만들어져서 공간 활용도 괜찮아요. 시간당 칼로리 소모가 가장 높은 유산소 기구 중 하나인데,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해요.

관절 부담이 걱정되는 분들에게는 일립티컬이 좋은 대안이에요. 손잡이를 잡고 페달을 밟으면서 걷는 것과 비슷한 움직임을 하는 기구인데, 발이 페달에서 안 떨어지니까 무릎에 충격이 거의 없거든요.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쓰기 때문에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다만 크기가 좀 큰 편이라 집에 놓으려면 공간이 필요합니다.

스텝퍼는 홈트레이닝 기구 중에서 꾸준히 인기 있는 제품이에요. 계단 오르는 동작을 반복하는 건데, 다른 기구에 비해 부피가 상당히 작아서 원룸이나 좁은 방에서도 쓸 수 있거든요. 하체 근육과 유산소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고, 가격도 10만 원 이하 제품이 많아서 접근성이 좋아요. TV 보면서 밟으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실내 자전거도 빼놓을 수 없죠. 좌식형은 등받이가 있어서 허리가 안 좋은 분들도 편하게 탈 수 있고, 스핀바이크는 실제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강도 높은 운동이 가능해요. 최근에는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이 나와서 앱이랑 연동해서 가상 코스를 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근력 운동기구 쪽으로 넘어가면 덤벨이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식 덤벨은 하나만 있어도 다양한 부위를 운동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아요. 케틀벨은 원래 역도 선수들이 쓰던 기구인데 요즘은 홈트용으로 많이 쓰여요. 스윙 동작 하나만으로도 전신 운동이 되고, 유산소와 근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게 매력이에요.

저항 밴드는 고무 밴드 형태의 기구로, 가볍고 어디서든 쓸 수 있어서 여행갈 때도 가져갈 수 있어요. 강도별로 색깔이 다른데 초보자는 약한 강도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풀업바는 문틀에 거는 방식으로 턱걸이를 할 수 있는 기구인데, 상체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에요. 복근 운동을 위한 AB롤러도 작지만 효과는 확실한 기구 중 하나예요.

운동기구를 고를 때는 본인의 운동 목적을 먼저 정하는 게 좋아요. 살을 빼고 싶으면 유산소 기구 위주로, 근육을 키우고 싶으면 근력 기구 위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공간이 좁으면 접이식 러닝머신이나 스텝퍼, 저항 밴드처럼 컴팩트한 기구를 고르시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놓고 안 쓰는 게 아니라 꾸준히 하는 거니까, 본인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기구를 선택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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