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만 65세가 되셨거나 곧 되실 예정이라면 노령연금, 정확히 말하면 기초연금 신청을 미리 준비해두시는 게 좋아요.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거든요. 미리 알아두면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26년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분 중에서 소득인정액 기준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어요. 올해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월 소득인정액 247만원 이하, 부부가구는 395만 2천원 이하면 수급 대상이 됩니다.
지급액은 단독가구 기준 월 최대 34만 9,360원이에요. 부부가 함께 받으시면 각각 최대 금액의 80%씩 지급되니까 이 점도 참고하세요. 국민연금 수령액에 따라 기초연금이 감액될 수 있는데, 국민연금을 50만원 이하로 받으시는 분은 기초연금이 감액 없이 전액 지급됩니다.
신청 방법은 세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는 거예요. 주민센터 가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는 건데, 여기서는 주소지 관할이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어디든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돼요. 세 번째는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는 방법이에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은 국민연금공단에 “찾아뵙는 서비스”를 요청하시면 직원이 집으로 직접 찾아와서 신청서 접수를 도와줍니다.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 번호는 1355예요.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통장 사본, 배우자 동의서(부부가구인 경우) 정도예요. 임대차계약서나 소득 관련 서류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으니까 방문 전에 전화로 한번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심사는 보통 신청 후 1-2개월 정도 걸리고, 수급자로 확정되면 매달 25일에 지정 계좌로 입금됩니다. 만약 신청이 늦어져서 수급 자격이 있는데도 못 받은 기간이 있다면, 최대 5년까지 소급해서 받을 수는 없고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지급되니까 자격이 되시면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게 유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