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가장 궁금한 게 퇴직금이잖아요. 내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언제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퇴직금 지급규정과 계산방법을 정리해볼게요.
우선 퇴직금을 받으려면 기본 조건이 있어요. 같은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계속 근무해야 하고, 1주 평균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두 조건을 충족하면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퇴직금을 받을 수 있어요.
퇴직금 계산 공식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1일 평균임금에 30일을 곱한 다음, 총 근속일수를 곱하고 365로 나누면 됩니다. 여기서 평균임금이라는 게 좀 헷갈릴 수 있는데, 퇴직 전 3개월 동안 받은 임금 총액을 그 기간의 총 일수로 나눈 금액이에요.
평균임금을 계산할 때 기본급만 들어가는 게 아니에요.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이나 연차수당 같은 것도 포함돼요. 그래서 실제로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평균임금이 통상임금보다 적게 나오면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하게 돼요.
지급 시기도 중요한데, 법적으로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합니다. 물론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당사자 간 합의로 기한을 연장할 수 있지만, 합의 없이 14일을 넘기면 법 위반이에요. 이 경우 지연이자까지 청구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산이 어려우신 분들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있는 퇴직금 계산기를 활용해보세요. 입사일, 퇴사일, 3개월 임금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해줘서 편해요.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같은 취업 사이트에서도 퇴직금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알아두면 좋은 건, 퇴직금에도 세금이 붙는다는 거예요. 퇴직소득세라고 하는데, 근속연수에 따라 공제 금액이 달라져서 오래 다닐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세전 금액과 실수령액이 다를 수 있으니 이 부분도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