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ETF와 패시브 ETF 중 현재 시장 상황에서 유리한 것은 무엇인가요?


요즘 주식 시장 보면 정말 변동성이 장난 아니잖아요. 어제는 올랐다가 오늘은 훅 떨어지고 하니까 도대체 어떤 ETF를 담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사실 액티브냐 패시브냐 하는 문제는 정답이 있다기보다 지금 시장의 성격이 어떤지에 따라 유리한 쪽이 확 갈리는 편입니다.

일단 패시브 ETF는 우리가 잘 아는 코스피200이나 S&P500 같은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녀석들이죠. 시장 전체가 우상향할 때는 이보다 편한 게 없어요. 수수료도 엄청 싸고 그냥 묻어두면 알아서 지수만큼 수익이 나니까요. 하지만 요즘처럼 지수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데 특정 섹터만 미친 듯이 오르는 장세에서는 패시브만 들고 있으면 좀 소외감을 느낄 수 있어요. 지수는 가만히 있는데 내 종목만 안 오르면 그것만큼 속상한 게 없거든요.

그래서 요즘 주목받는 게 액티브 ETF예요. 이건 펀드매니저가 자기 실력껏 종목을 골라 담아서 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내려고 노력하는 형태거든요. 지금처럼 AI나 반도체 같이 가는 놈만 가는 시장에서는 매니저가 유망한 종목 비중을 확 높여서 대응할 수 있으니까 패시브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최근 상장된 액티브 ETF들 보면 지수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표를 보여주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하지만 액티브 ETF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일단 매니저가 사람이다 보니 판단을 틀릴 수도 있고, 무엇보다 패시브보다 운용 보수가 좀 더 비쌉니다. 장기 투자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이 몇 퍼센트 차이 안 나는 수수료가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들 수도 있어서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그리고 지수는 오르는데 내가 가진 액티브 ETF 매니저가 종목 선정을 잘못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처럼 종목 차별화가 심한 장세에서는 액티브 ETF가 조금 더 유리해 보이는 측면이 있어요. 주도주를 얼마나 잘 잡아내느냐가 수익률의 핵심이니까요. 하지만 나는 머리 아픈 거 싫고 시장 평균만 따라가도 감지덕지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여전히 패시브가 정답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핵심 자산은 패시브로 묵직하게 가져가고, 나머지 비중을 유망한 테마의 액티브 ETF로 채워서 알파 수익을 노리는 식으로 섞어서 운용하고 있는데 이게 마음이 좀 편하더라고요.

결국 내 투자 성향이 어떤지, 그리고 지금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에 얼마나 올라타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남들이 액티브가 좋다더라 해서 무작정 따라가기보다는 수수료랑 과거 수익률 추이를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결정하시길 추천드려요. 투자는 결국 본인의 선택이고 그 책임도 본인이 지는 거니까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