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nac Darty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대형 리테일 그룹으로, 2016년에 Fnac과 Darty 두 브랜드가 합병하면서 만들어졌어요. Fnac은 원래 책, 음악, IT 기기 같은 문화 콘텐츠와 전자제품에 강점을 가진 브랜드였고, Darty는 가전제품과 애프터서비스 분야에 집중했던 회사였어요. 두 회사가 합쳐지면서 지금은 가전, 전자기기, 책, 음반, 게임,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종합 유통 기업으로 성장했어요.
현재 Fnac Darty는 전 세계적으로 1,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직원 수도 약 3만 명에 달해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직접 쇼핑하거나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제품 판매뿐 아니라 서비스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수리하는 WeFix, 전자기기 점검과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PC Clinic, 자연과 건강 상품을 다루는 Nature & Découvertes 같은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이탈리아 가전 유통업체 Unieuro 인수를 추진하면서 유럽 내 영향력을 더욱 넓히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어요. 또한 2030년까지 서비스형 구독 회원을 400만 명으로 늘리고, 매년 기술과 매장 인프라에 2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어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유럽 전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