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QQ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건강 영양제 성분표를 들여다보다 PQQ라는 낯선 약자를 발견하고 이게 뭔가 싶었던 사람이 있을 것이다. 풀어 쓰면 피롤로퀴놀린 퀴논이라는 긴 이름의 물질로, 최근 들어 영양 보조 성분으로 주목받으면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낯설지만 알고 보면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와 연결지어 이야기되는 성분이다.

PQQ가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몸의 미토콘드리아와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되기 때문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안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발전소 같은 역할을 하는데, PQQ가 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과 관련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소개되면서 활력이나 에너지 대사, 피로와 연결지어 언급되곤 한다.

또한 항산화 물질로서의 성격도 자주 거론된다. 몸속에서 끊임없이 생기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지키는 데 관여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 다른 항산화 성분들과 함께 이야기되며, 그래서 에너지 대사를 돕는다고 알려진 코엔자임Q10 같은 성분과 짝지어 소개되거나 함께 배합된 제품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PQQ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소량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낫토 같은 발효 식품이나 일부 채소, 차 등에 미량 포함되어 있다고 이야기되지만 그 양이 많지는 않아, 좀 더 챙기고 싶은 사람들이 보조제 형태로 따로 섭취하기도 한다. 다만 음식만으로도 아주 미량은 자연스럽게 접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충분히 쌓였다고 보기는 어렵고, 효과의 정도나 적정 섭취량에 대해서도 단정하기 이른 면이 있다. 건강 상태에 특별한 문제가 있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무턱대고 고용량을 챙기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한 뒤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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