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선글라스를 하나 새로 사려고 매장을 돌아다녔거든요. 가로수길 쪽을 지나가다가 젠틀몬스터 매장 앞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보고 뭐지 싶었는데, 신제품 출시일이었나 봐요. 매장 인테리어도 남다르고 분위기가 독특하길래 한번 들어가 봤는데, 그때부터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젠틀몬스터는 2011년 한국에서 시작된 아이웨어 브랜드예요. 설립한 지 10년 남짓인데 벌써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반열에 올라있어요. 특히 선글라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고, 블랙핑크 제니를 비롯해 몽클레르, 펜디, 메종 마르지엘라, 알렉산더 왕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한 이력이 있어요.
2026년에는 부케 컬렉션이라는 새로운 선글라스 라인을 공개했어요. 식물 줄기의 디테일을 우아한 미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레임이 특징인데, 젠틀몬스터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느낌이 잘 살아있어요. 매년 새로운 컬렉션을 내놓으면서 플랫바 같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게 이 브랜드의 강점이에요.
인기 모델과 가격대를 살펴보면요.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헤세 GC13은 약 30만 원대, 로로스 02는 약 26만 원대, 모와 01과 에덴 02는 약 31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어요. 해외 가격 기준으로는 175-214달러 사이인데, 국내에서는 면세점이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젠틀몬스터 선글라스가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건 디자인이에요. 기존 아이웨어 브랜드들이 클래식하고 보수적인 디자인을 고수하는 반면, 젠틀몬스터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프레임을 내놓거든요. 그래서 패션에 관심 있는 20-30대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렌즈 색상이나 프레임 형태가 다양해서 얼굴형에 맞는 모델을 고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매장 경험도 이 브랜드만의 특색이에요. 젠틀몬스터 플래그십 스토어는 선글라스 매장이라기보다 아트 갤러리 같은 느낌이거든요. 서울 성수동 매장은 내부 인테리어가 수시로 바뀌면서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요. 제품을 사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관광 명소로도 알려져 있을 정도예요.
선글라스를 고를 때 참고할 점이 있어요. 젠틀몬스터 제품은 대체로 큰 프레임이 많은 편이라서 얼굴이 작은 분들은 피팅을 꼭 해보시는 게 좋아요. 공식 매장에서 직접 써보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는 모델별 사이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렌즈 폭이나 브릿지 너비가 착용감에 큰 영향을 주거든요.
가격이 부담되시면 면세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신라면세점이나 롯데면세점에서 젠틀몬스터 제품을 구입하면 국내 정가보다 20-30%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시즌 지난 모델은 아울렛에서도 간혹 만날 수 있고요. 올여름 선글라스 하나 새로 장만하실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