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월드 게임은 마인크래프트와 뭐가 다르고 어떤 특징이 있을까?


아이가 마인크래프트를 하다가 어느 날 미니 월드라는 게임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뭔가 싶어서 좀 찾아봤는데,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한 느낌의 샌드박스 게임이었어요.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눈에 들어왔고, 어떤 게임인지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미니 월드(Mini World: CREATA)는 3D 샌드박스 장르의 게임이에요. 샌드박스 게임이라는 건 모래상자 놀이처럼 정해진 규칙 없이 자유롭게 뭔가를 만들고 부수고 탐험할 수 있는 게임을 뜻해요. 마인크래프트가 이 장르의 대표적인 게임인데, 미니 월드도 비슷한 컨셉으로 블록을 쌓아 건물을 짓거나 지형을 변형하면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무료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거예요. PC에서는 스팀(Steam)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도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도 즐길 수 있어요. 별도의 비용 없이 시작할 수 있으니 일단 해보고 마음에 드는지 판단하기에 좋은 조건이지요.

게임 모드는 크게 생존 모드와 창조 모드로 나뉘어요. 생존 모드에서는 자원을 채집하고 도구를 만들어 몬스터와 싸우면서 살아남아야 하는 긴장감이 있고요. 창조 모드에서는 자원 제한 없이 마음껏 건물을 짓고 세계를 꾸밀 수 있어서 건축 놀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맞아요. 그 외에도 다른 플레이어들이 만든 미니 게임을 즐길 수도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해서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블록의 종류가 수백 가지가 넘고 게임 내 요소도 1000가지 이상이라고 하니까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꽤 넓어요. 단순히 집 하나 짓는 것부터 시작해서 도시 전체를 설계하거나 놀이공원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요. 블록을 배치하고 제거하는 기본적인 조작만 익히면 나머지는 상상력에 달려 있는 셈이에요.

멀티플레이도 지원해서 친구들과 함께 같은 세계에서 놀 수 있어요. 함께 건물을 짓거나 던전을 탐험하거나 PvP 대전을 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아이들끼리 같이 플레이하면 협동심이나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물론 온라인 게임이다 보니 채팅 기능이 있어서 자녀가 이용할 때는 설정에서 채팅 제한을 걸어두시는 게 좋아요.

그래픽은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한 블록 스타일이지만 좀 더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아기자기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마인크래프트보다 이쪽이 더 마음에 드실 수도 있어요. 다만 마인크래프트에 비하면 유저 커뮤니티 규모가 작은 편이고 한국어 지원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시스템 요구 사양도 그리 높지 않아서 사양이 낮은 PC나 오래된 스마트폰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가는 편이에요. 게임 용량도 가벼운 축에 속하고요.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데 무료로 비슷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거나, 아이와 함께 가볍게 즐길 샌드박스 게임을 찾고 계신다면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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