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내과의원, 알아두면 쓸모있는 정보


감자탕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뼈에서 우러나온 국물에 감자가 폭 익어서 흐물흐물한 그 맛이 정말 중독적이잖아요. 밖에서 사 먹으면 1인분에 만 원이 넘는데, 집에서 만들면 훨씬 저렴하고 양도 넉넉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까 한번 도전해보세요.

재료 준비부터 할게요. 돼지등뼈 1kg 정도면 3-4인분이 나와요. 감자 3-4개, 우거지 한 줌, 들깨가루 3큰술, 된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1대가 기본이에요. 돼지등뼈는 마트 정육코너에서 감자탕용이라고 하면 알아서 잘라줘요. 깻잎이나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맛이 한층 더 살아나요.

가장 중요한 게 등뼈 핏물 빼기예요. 찬물에 1-2시간 정도 담가두면서 중간에 물을 2-3번 갈아주세요. 이 과정을 대충 하면 국물이 텁텁하고 비린내가 나거든요. 귀찮아도 꼭 해주셔야 맛있는 감자탕이 됩니다. 시간이 없으면 최소 30분이라도 담가두시고, 물은 자주 갈아주세요.

핏물 뺀 등뼈를 끓는 물에 넣고 5분 정도 한번 삶아주세요. 이걸 데치기라고 하는데, 불순물이 거품으로 올라와요. 그 물은 버리고 등뼈를 찬물에 한번 헹궈주세요. 이 과정까지 하면 국물이 깔끔해져요. 좀 번거롭지만 이게 맛의 차이를 만들어요. 식당에서 먹는 그 깔끔한 국물맛의 비결이 바로 이 전처리 과정이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끓일 차례예요. 냄비에 등뼈를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주세요. 등뼈가 잠길 정도면 돼요. 처음에 센 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서 40-50분 정도 푹 끓여주세요. 중간에 거품이 올라오면 걷어내시고요. 이때 월계수잎이나 통후추를 넣으면 잡내가 더 잘 잡혀요.

등뼈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감자를 넣어요. 감자는 크게 4등분하시면 되고, 이때 된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도 같이 넣어주세요. 감자가 익을 때까지 20-30분 더 끓이면 돼요. 감자에 젓가락을 찔러봐서 쑥 들어가면 다 익은 거예요. 감자가 살짝 부서지면서 국물에 전분이 풀려야 걸쭉한 맛이 나요.

마지막에 우거지와 들깨가루를 넣는 게 포인트예요. 우거지는 미리 삶아서 준비하시거나 마트에서 데친 우거지를 사오면 편해요. 들깨가루는 국물에 넣으면 고소한 맛이 확 올라가거든요. 대파 송송 썰어 넣고 5분만 더 끓이면 완성이에요. 깻잎을 넣으면 향이 또 달라져서 취향에 따라 추가하셔도 좋아요.

솔직히 감자탕은 다음 날 데워 먹으면 더 맛있어요. 국물에 맛이 더 배거든요. 라면 사리 넣어서 먹어도 끝내주고, 밥 말아 먹어도 최고예요. 한번 만들어보시면 이게 왜 뼈해장국의 정석이라고 불리는지 바로 아실 거예요. 가족들한테 만들어주면 인정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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