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목 나무 특징과 효능, 정원수로도 좋은 약용수


마가목이라는 나무, 이름은 좀 생소하실 수 있는데 가을에 산에 가면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 보신 적 있으시죠? 그게 마가목일 확률이 꽤 높아요. 특히 높은 산에서 자생하는 나무라서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마주쳤을 거예요.

마가목은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인데요, 키가 보통 8-15미터 정도까지 자라요. 봄에는 하얀 꽃이 뭉텅이로 피고, 여름에는 초록 잎이 시원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정말 예쁘거든요. 거기다 빨간 열매까지 달리니까 사계절 내내 볼거리가 있는 셈이에요. 그래서 요즘 정원수로 심는 분들이 부쩍 늘었어요.

사실 마가목이 더 유명한 이유는 약용 효능 때문이에요. 예로부터 마가목 열매와 껍질을 한약재로 써왔는데, 해열이나 진통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관절이 아프거나 기침이 심할 때 마가목 껍질을 달여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거든요. 요즘도 마가목 열매를 담금주로 만들어 드시는 분들 꽤 계시더라고요.

조경수로서의 매력도 빠뜨릴 수 없어요. 마가목은 수형이 자연스럽게 예쁘게 잡히는 편이라 따로 전정을 많이 안 해도 되거든요. 솔직히 정원수 관리가 귀찮은 분들한테 딱이에요. 병충해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고, 추위에도 잘 견디니까 우리나라 기후에 정말 잘 맞는 나무예요.

가을 단풍이 진짜 이 나무의 하이라이트인데요, 주황색에서 빨간색으로 물드는 과정이 단풍나무 못지않게 화려해요. 거기에 빨간 열매가 같이 달려 있으니까 시각적으로 정말 풍성하잖아요. 새들도 이 열매를 좋아해서 마가목을 심으면 정원에 새가 날아오는 것도 덤이에요.

심을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마가목은 원래 고산지대 나무라서 더위에 약간 약한 편이에요. 남부 지방보다는 중부 이북 지역이 키우기에 더 좋고요, 남부 지방에서 심으실 거면 반그늘이 드는 곳을 골라주시는 게 좋아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하니까 물이 고이는 곳은 피해 주세요.

묘목 가격은 크기에 따라 다른데 보통 1-3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어요. 접목묘보다는 실생묘가 더 튼튼하게 자라는 편이고, 가을이나 이른 봄에 심는 게 활착률이 높아요. 정원에 포인트 나무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마가목 한번 고려해 보세요. 약용으로도 쓸 수 있고 관상 가치도 높으니까 일석이조인 나무라고 할 수 있어요.

요즘 전원주택이나 텃밭 가꾸시는 분들 사이에서 마가목 인기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거든요. 한 그루만 심어도 정원 분위기가 확 달라지니까, 나무 심을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번 찾아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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