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좋아하시는 분들, 국내 그린피가 너무 비싸서 해외 골프여행을 알아보시는 경우 많으시죠. 그중에서도 코타키나발루가 요즘 골프여행지로 인기가 많거든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 있는 도시인데, 열대 자연 속에서 라운딩하는 느낌이 국내 골프장이랑은 완전 달라요. 그린피도 저렴하고, 리조트 시설도 좋아서 골프 치면서 휴양까지 같이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코타키나발루에는 골프장이 여러 군데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가 수테라하버 골프장이에요. 바다가 바로 보이는 코스라서 라운딩하면서 풍경이 정말 끝내줘요. 페어웨이 상태도 좋고, 리조트 안에 있어서 숙소에서 바로 골프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다릿베이 골프장도 인기가 많은데, 여기는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로 유명하거든요. 코스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라 실력 있는 분들한테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에요.
카람부나이 골프장은 열대우림 속에 코스가 있어서 정글 속에서 골프 치는 기분이 들어요. 원숭이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사바 골프 앤 컨트리클럽도 꽤 괜찮은데, 가격대가 합리적이라 가성비를 따지시는 분들한테 추천할 만해요. 이렇게 골프장마다 분위기가 다르니까 일정에 따라 여러 군데 돌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린피가 진짜 매력적이에요. 코타키나발루 골프장 그린피가 대략 5만 원에서 10만 원대 정도거든요. 캐디피 포함해도 한국 주중 그린피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아요. 카트비는 별도인 곳도 있고 포함인 곳도 있으니까 예약할 때 확인해 보시면 돼요. 국내에서 한 번 치는 비용으로 여기서는 두세 번 칠 수 있으니까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가성비가 확실히 좋은 여행지예요.
날씨는 연중 따뜻해요. 열대기후라서 일 년 내내 30도 안팎이거든요. 그래서 계절 상관없이 언제든 골프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다만 우기라고 하는 10 – 3월에는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수 있어요. 근데 열대 지방 소나기가 원래 한두 시간 쏟아지다 그치는 스타일이라 라운딩에 큰 지장은 없는 편이에요. 우산이랑 여벌 옷 정도만 챙기시면 돼요.
리조트 겸 골프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시면 편해요. 항공권에 리조트 숙박, 골프 2 – 3회 라운드가 포함된 패키지가 많은데, 따로 예약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인천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직항으로 5시간 정도 걸리고, 3박4일이나 4박5일 일정이 일반적이에요. 골프 안 치는 동행이 있으면 리조트 수영장이나 스파에서 쉴 수 있어서 같이 가기에도 좋아요.
골프 말고도 코타키나발루 자체가 볼거리가 있는 도시예요. 키나발루산이 동남아 최고봉으로 유명하고, 섬 투어 나가면 스노클링할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도 있거든요. 시내에 있는 수산시장에서 해산물 먹는 것도 유명한 코스예요. 새우랑 랍스터를 골라서 바로 요리해 주는데, 가격이 한국의 절반도 안 되거든요. 라운딩 끝나고 저녁에 해산물에 맥주 한잔 하면 이게 진짜 힐링이에요.
코타키나발루 골프여행은 골프를 즐기면서 동시에 열대 자연까지 만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국내 골프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라운딩하는 경험이 한번 해보면 잊기 어렵거든요. 그린피 부담도 적고 리조트 시설도 좋으니까, 골프 여행지로 코타키나발루 한번 진지하게 고려해 보시는 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