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야간개장 시간과 관람 팁 안내


서울에서 밤에 갈 만한 곳 찾다 보면 고궁이 빠지지 않잖아요. 그중에서도 창경궁 야간개장은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에요. 다른 궁궐들은 특별 행사 기간에만 야간 관람이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창경궁은 상시 야간 개방을 하고 있어서 따로 예약 안 해도 되거든요. 퇴근 후에 가볍게 들러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창경궁 야간 관람 시간은 오후 9시까지예요. 매주 월요일은 휴궁일이라 방문이 안 되니까 이 점은 꼭 확인하시고요. 야간에 개방되는 구역은 홍화문에서 시작해서 명정전, 통명전, 춘당지, 대온실까지인데요, 계절에 따라 야간 구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간이 달라져요. 3월에서 5월, 9월에서 10월은 오후 6시, 6월에서 8월은 오후 6시 30분, 11월에서 2월은 오후 5시 30분부터 야간 개방 구역으로 이동하셔야 해요.

입장료도 부담이 거의 없어요. 별도의 야간 관람 요금 없이 창경궁 기본 입장료 1,000원만 내면 됩니다. 만 24세 이하나 만 65세 이상이면 무료 입장도 가능하고요. 예매 없이 현장에서 바로 발권하면 되니까 편하죠. 가까운 역은 혜화역 4번 출구인데 거기서 도보로 12분 정도 걸려요.

관람 팁을 몇 가지 드리자면, 춘당지 주변이 야간에 특히 예쁘거든요. 물에 비치는 조명이 꽤 운치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요. 그리고 시기에 따라 물빛연화 같은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하는데, 이건 기간마다 일정이 달라지니까 방문 전에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대온실도 놓치지 마세요. 1909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인데 밤에 보면 또 다른 느낌이 있어요.

날씨 좋은 날 저녁에 산책 삼아 다녀오시면 정말 좋은 곳이에요. 주말이나 봄가을 시즌에는 사람이 좀 많을 수 있으니까 평일 저녁을 노려보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야경 사진 찍으실 분들은 삼각대 가져가시면 더 좋은 결과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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