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들어 물고기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작은 어항과 구피 몇 마리를 구입했어요.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물고기를 감상하면서 기분을 좀 더 좋게 느끼고 싶었어요. 이전에는 물고기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구피 6마리를 선택했는데, 하나는 첫날에 죽었고 지금은 5마리만 남았어요. 마트에서 추천받은 구피전용 사료를 주며 하루에 2~3번씩 조금씩 먹이고 있어요. 그런데 물고기들이 주는대로 잘 먹고 자주 배설물을 놓는 것 같아요. 물을 교체해도 하루가 지나면 물이 탁해져서 매일 물을 갈아주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며칠마다 한 번씩 물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는 자료를 찾아보았어요. 또한 물갈이를 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도 알아보았습니다.

https://namu.wiki/w/%EA%B5%AC%ED%94%BC
나무위키에 따르면 전체 물을 갈아주는 것보다는 자주 조금씩 교체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집 어항은 작아서 부분적인 물 갈아오르기도 쉽지 않아서 결국 주 단위로 전체 교체를 하게 됩니다. 우리집 어항과 비슷한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도 찾아왔습니다.
기존 어항의 물과 수온을 적절히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같습니다. 구피는 수질에는 강하지만 수온의 변화에는 예민하기 때문에 갑자기 찬물에 넣으면 얼어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돗물을 받아서 창가에 두어서 좀 데워준 다음 갈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얼음 땡을 하듯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