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장묘라는 단어가 좀 생소하실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화장한 유골을 땅에 묻되, 봉분을 높이 올리지 않고 평평하게 안장하는 장묘 방식을 말합니다. 전통적인 매장묘와 수목장의 중간쯤 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돼요.
평장묘는 화장과 매장 두 가지 장법을 혼용한 건데요, 화장한 유골을 생분해되는 유골함에 담거나 흙과 섞어서 안장합니다. 봉분이 없으니까 좁은 면적에 여러 기를 모실 수 있고, 관리도 일반 매장묘보다 훨씬 수월해요. 비석으로 위치를 표시하기 때문에 수목장과 달리 고인의 자리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경기도에는 공원묘지 형태로 평장묘를 제공하는 곳이 여러 군데 있어요. 공설묘지나 사설 공원묘지 모두에서 평장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묘지의 위치나 규모, 디자인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일반적으로 매장묘보다는 저렴한 편이에요.
신청 절차는 보통 이렇게 진행돼요. 먼저 원하는 공원묘지를 선택한 다음에, 해당 묘지 관리 사무소에 연락해서 자리를 확인하고 계약합니다. 공설묘지의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되고, 구비 서류로 사망진단서나 화장증명서 같은 것들이 필요해요.
가족평장묘라는 것도 있는데, 가족 여러 분을 한 구역에 함께 모실 수 있는 형태예요. 좁은 면적에 많은 기수를 안장할 수 있어서 비용적으로 경제적이고, 가족 모두를 한곳에서 참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요즘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평장묘나 수목장 같은 친환경 장묘 방식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어요. 장묘 문화도 변하고 있으니까, 미리 알아두시면 나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