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꿈치 통증 원인과 해결방법, 아침에 특히 아프다면?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와 첫 발을 딛는 순간, 발뒤꿈치가 찌릿하게 아프신 적 있나요? 몇 걸음 걸으면 좀 나아지는데 또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다시 아프고… 이런 패턴이 반복된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족저근막이라는 건 발바닥에 있는 두꺼운 막인데,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서 발가락까지 이어져 있어요.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막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가해지면 콜라겐이 변성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거예요. 이게 족저근막염이고, 성인 발뒤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주로 40-60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나이가 들면 발뒤꿈치 지방층이 얇아지고 근육 유연성도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젊은 분들도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거나, 딱딱한 신발을 오래 신으면 충분히 걸릴 수 있습니다.

증상은 발뒤꿈치 안쪽이 가장 많이 아프고, 심하면 발바닥 전체로 통증이 퍼져요. 특히 아침 첫 걸음이 가장 아픈 게 특징인데, 잠자는 동안 수축해 있던 근막이 갑자기 펴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겁니다.

다행히 90% 이상이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해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원인을 제거하는 거예요. 무리한 운동, 불편한 신발, 장시간 서 있기 등을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칭이 정말 중요한데요, 앉은 상태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엄지발가락 쪽을 발등 방향으로 당겨주는 동작을 하루에 여러 번 해주면 좋습니다.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거나 발뒤꿈치 보조깔창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증상이 심하면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어요. 6주 이상 치료를 해도 나아지지 않으면 체외충격파나 주사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 통증을 그냥 방치하면 걸음걸이가 변하면서 무릎이나 허리에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초기에 관리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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