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던 리치: 소멸의 땅 (2018)


남편이 파견된 쉬머는 출입이 금지된 곳으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여주인공은 4명의 동료들과 함께 그곳으로 투입된다. 남편은 파견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와 의심을 받지만, 그녀는 그를 구하기 위해 쉬머에서 벌어지는 비밀을 파헤쳐야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나무, 동물, 사람과는 전혀 다른 생명체가 등장하여 혼란과 불안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기존의 지구 생물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외모와 특징을 지니며, 탐사대원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은 이 일이 왜 벌어지고 있는지 원인을 파악할 수 없으며, 이상한 굴절 현상이 일어나며 각 생물체의 DNA도 혼란스럽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과거에 오랜 기간 쉬머에서 활동했던 병사들의 최후를 영상을 통해 목격하게 되면서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어떻게 이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쉬머를 벗어나야 할까? 이전에는 ‘케이티’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지금의 나는 누구일까? 내가 나일까? 내가 변해가고 있는 걸까? 이러한 질문들이 계속해서 떠오르지만, 해결 방법을 찾기 어려워 무력한 느낌이 든다.

흥미롭게 봤다. 평점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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