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가면 처음엔 무조건 택시 타야지 했던 분들도 막상 가보면 다른 교통 수단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선택지가 다양하고 생각보다 훨씬 편리한 것들이 있거든요
일단 택시부터 말하자면, 베트남에도 그랩(GRAB) 같은 앱 기반 호출 택시가 있어서 일반 택시보다는 그랩을 많이 쓰게 돼요. 가격이 미리 정해지고, 바가지 쓸 걱정이 없고, 목적지를 기사님과 굳이 말 안 해도 앱에 찍으면 되니까 진짜 편하거든요. 그리고 그랩카도 있지만 그랩바이크라고 오토바이 택시도 있어서 혼자 움직일 땐 이게 훨씬 빠르고 저렴해요
사이공이나 하노이처럼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시에서는 오히려 택시보다 오토바이 택시가 시간도 절약되고 훨씬 기동성이 좋아요. 골목 안쪽 숙소나 카페 같은 데 갈 때도 쑥 들어가니까 편하더라고요. 처음엔 조금 무서울 수 있지만 헬멧 챙겨주고 안전하게 운전해줘서 금방 익숙해져요
또 한 가지는 대중교통인데, 베트남은 아직 지하철이 막 활성화된 건 아니라서 버스 이용은 좀 복잡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짧은 거리나 중간 거리 이동할 때는 택시보다는 오토바이 택시나 셔틀, 호텔 픽업 차량 등을 이용하는 게 더 편리해요. 특히 요즘은 관광지 근처에서 전기차 택시 같은 것도 슬슬 보이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베트남에서는 일반 택시보다는 그랩이나 오토바이 택시가 더 편리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여자 혼자 여행하더라도 앱으로 호출하고 평점 확인한 뒤 이용하면 꽤 안심하고 탈 수 있어서, 택시보다 이런 걸 먼저 쓰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