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외국어 해설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정해진 시간에 해당 장소로 가면 무료로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해설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이며, 내국인은 외국인을 동반한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해설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운영되고, 보통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에 진행됩니다. 주중에는 하루 두 차례, 주말도 마찬가지로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운영됩니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고, 해설 시작 전 상설전시관 1층 대한제국 유물 앞에서 모이면 됩니다.
정기 해설 외에도 단체 방문객을 위한 사전 예약형 해설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최소 15명 이상의 단체라면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약 신청을 하면 박물관 주요 유물을 중심으로 약 1시간 정도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원하는 날짜의 하루 전까지만 신청하면 되고, 전문 해설사가 배정되어 보다 깊이 있는 설명이 제공됩니다.
또 가족 단위 외국인을 위한 스마트 큐레이터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을 활용해 전시품을 재미있고 쉽게 소개하는 형식이며, 평일과 주말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다릅니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외국어 해설은 접근이 간편하고 비용 부담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나 손님과 함께 방문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설사가 직접 안내해 주는 만큼 박물관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