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신발은 여름만 되면 거리에서, 캠핑장에서, 물놀이 장소에서 빠지지 않고 보이곤 합니다. 그만큼 계절성과 잘 맞는 신발인데요. 단순히 편해서만은 아닙니다.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은 이유에는 몇 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통기성입니다. 크록스 특유의 구멍 뚫린 디자인 덕분에 바람이 잘 통하고, 땀이 차지 않으니 한여름에도 발이 끈적이지 않습니다. 샌들이나 슬리퍼보다도 훨씬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구조죠. 그래서 장시간 신어도 쾌적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물에 강한 소재도 인기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크록스는 ‘크로슬라이트’라는 특수 합성수지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게 방수에 아주 강합니다. 물놀이를 하다가 젖어도 금방 마르고, 세척도 간편하니 아이부터 어른까지 여름용 신발로 손색이 없습니다.
무게도 가볍습니다. 여름철에는 무겁고 답답한 신발보다 가볍고 편한 신발을 선호하게 되는데, 크록스는 가볍게 신었다 벗기 좋고 휴대성도 좋아서 여행이나 캠핑 갈 때도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컬러도 다양하고, ‘지비츠’라는 꾸미는 액세서리로 개성 표현도 할 수 있다 보니, 특히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꼽자면 미끄럼 방지 기능입니다. 샤워실이나 수영장, 워터파크 같은 젖은 바닥에서도 안정감 있게 걸을 수 있어서, 여름철에 더 신뢰받는 신발로 자리잡게 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결국, 편함과 실용성, 그리고 요즘은 스타일까지 갖춘 덕분에 여름만 되면 다시 찾게 되는 신발이 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