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전자평가시스템 (pms.kocca.kr/epms)


https://pms.kocca.kr/epms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전자평가시스템은 pms.kocca.kr/epms 라는 주소를 통해 접속할 수 있어요. 이름 그대로, 평가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인데, 단순한 평가만 있는 게 아니라 과제 신청, 선정 평가, 결과 보고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가 담겨 있어요.

처음 접속하면 약간 낯설 수 있는데, 익숙해지면 이 시스템 안에서 거의 모든 걸 처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돼요. 특히 과제를 신청하는 사람, 심사하는 평가위원, 그리고 관리하는 담당자 모두 이 시스템 하나로 연결되다 보니 일일이 서류 주고받는 번거로움이 많이 줄어들어요.

과제를 신청하는 입장에서는 먼저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해야 해요. 이후에 공고를 보고 신청서를 작성하고 첨부파일을 등록하면 접수가 완료돼요. 예전엔 출력해서 싸인도 받고, 스캔해서 다시 올리고 하던 절차가 이 시스템 안에서는 클릭 몇 번이면 끝나요.

평가위원으로 위촉되면 별도로 연락을 받고, 정해진 기간 동안 로그인해서 과제를 평가하게 돼요. 평가 항목마다 점수를 입력하고, 간단한 코멘트를 작성하면 돼요. 예전엔 오프라인 회의로 모여서 하던 걸 온라인에서 처리하다 보니 물리적 제약이 없어졌고, 일정 맞추기도 수월해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그리고 평가가 끝나고 선정된 과제들이 사업을 시작하면, 중간 점검이나 최종 결과 보고도 이 시스템을 통해 진행돼요. 양식도 이미 시스템 안에 있기 때문에 별도로 찾거나 복잡하게 수정할 필요 없이, 해당 항목들만 채워넣으면 되거든요.

단점이 전혀 없진 않아요. 인터넷 익스플로러 시절부터 구축된 느낌이 남아 있어서 디자인이나 반응 속도는 요즘 감각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 처음 쓰는 사람들은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고요. 그래도 전화 문의나 매뉴얼 PDF를 보면 어느 정도 길을 찾게 되니까 너무 겁먹지 않아도 괜찮아요.

결국 이 시스템은 사업 신청부터 결과 정산까지 한 줄로 이어지는 행정의 통로예요. 무겁고 복잡한 서류들을 줄이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고, 실제로도 그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약간 불편해도, 몇 번 써보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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