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바다와 산,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강릉의 자연은 언제 방문해도 감탄을 자아내게 하지요. 이번 글에서는 강릉에서 특히 자연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장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경포호는 강릉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넓은 호수와 그 주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호수를 물들여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경포호와 동해의 조화는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정동진은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바위 절벽과 기암괴석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해안 절경을 체험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산을 좋아하신다면 대관령 양떼목장을 추천드립니다. 고도 850미터 부근에 자리한 이곳은 푸른 초원과 양들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들판을 연상케 합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듯한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어 도심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게 해줍니다.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주문진입니다. 바다를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주문진의 해변들과 방파제를 따라 걷는 것도 좋습니다.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외에도 강릉에는 솔향 가득한 송정해변, 숲속 힐링 공간인 선교장, 그리고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오죽헌 등 매력적인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루 이틀 여행으로는 다 담기 어려울 만큼, 강릉의 자연은 넓고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