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을 한다는 건 참 멋진 일인데, 동시에 외롭고 복잡한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계약도 다양해지고, 플랫폼도 많아진 시대에는 나도 모르게 권리가 침해되는 일도 생기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예술인 권리보호 교육 이러닝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입니다. 이름 그대로 예술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필요한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곳입니다.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모든 강좌는 무료입니다. 모바일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도 없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이동 중에도 부담 없이 하나씩 들어보실 수 있어요.
강좌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기본적인 권리 보호 교육입니다. 표준계약서, 초상권, 저작권, 계약서 작성 시 주의할 점 등 실질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둘째는 예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과 그 해결 방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례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몰입도도 높고, 내 이야기처럼 와닿기도 합니다. 셋째는 아동·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강사들을 위한 내용인데, 교육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법적 기준이나 윤리적인 부분들을 꼼꼼히 짚어줍니다.
전체 강의는 대체로 30-60분 내외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고, 중간에 멈췄다가 다시 재생해도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수료증도 발급되니, 필요하신 분들은 활용하셔도 좋겠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내 권리를 지키는 일은 창작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창하지 않게, 그냥 어느 날 잠깐 들러서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