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흑산도 1박2일 여행 코스, 서해안 섬 여행의 정수


서해안 섬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홍도랑 흑산도잖아요. 저도 몇 년 전에 다녀왔는데 진짜 한국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답더라고요. 1박 2일이면 두 섬 다 돌아볼 수 있어서 주말 여행으로도 딱 좋아요. 오늘은 홍도 흑산도 1박 2일 여행 코스를 정리해드릴게요.

먼저 가는 방법부터 알아야겠죠. 홍도와 흑산도는 배로만 갈 수 있어요.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데, 목포에서 흑산도까지 약 2시간, 흑산도에서 홍도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려요. 하루에 배가 두 번 운항하니까 시간을 잘 맞춰야 해요. 서울에서 가시는 분들은 KTX 타고 목포까지 온 다음에 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하면 돼요. 패키지 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KTX부터 배편까지 다 포함되어 있어서 편하긴 해요.

1박 2일 코스를 짜보면, 첫째 날은 보통 아침에 목포에서 배를 타고 홍도로 들어가요. 홍도에 도착하면 점심을 먹고 오후에 홍도 33경 유람선 투어를 하는 게 기본 코스예요. 이 유람선이 홍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기묘묘한 바위들이랑 절벽, 동굴 같은 걸 배 타고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돌아보는 거예요. 날씨가 좋으면 정말 장관이에요. 유람선 투어가 끝나면 마을 산책하거나 몽돌해수욕장에 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숙소에서 1박 하시면 돼요.

둘째 날은 아침에 홍도에서 배를 타고 흑산도로 이동해요. 30분이면 도착하니까 금방이에요. 흑산도에서는 일주 버스 투어가 인기 있어요. 27km 정도 되는 흑산도 일주도로를 따라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건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요. 상라산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특히 좋고요. 시간이 되시면 흑산도 등산도 추천해요. 그리고 흑산도에서는 꼭 홍어를 드셔보세요. 삭힌 홍어가 유명하잖아요. 못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왕 여기까지 왔으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여행의 재미예요.

비용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면, 패키지 상품이 1인당 30만 원대부터 시작해요. 여기에 KTX, 배편, 숙소, 유람선, 식사 등이 포함되어 있고요. 숙소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여관급은 좀 저렴하고 호텔급은 좀 더 나가요. 패키지 말고 자유여행으로 가시면 배편이랑 숙소를 따로 예약해야 하는데, 성수기에는 배 예약이 빨리 차니까 최소 한 달 전에는 잡으시는 게 좋아요.

여행 팁을 몇 가지 드리자면, 배 멀미약은 꼭 준비하세요. 외해로 나가는 거라 파도가 좀 있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날씨에 따라 배가 결항되는 경우가 있어서 일정에 여유를 두시는 게 좋아요. 4월에서 10월 사이가 여행하기 좋은 시즌이고, 특히 봄에는 동백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요. 여름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으니까 가능하면 봄이나 가을을 노리시는 걸 추천드려요.

홍도 흑산도 여행은 도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파도 소리 들으면서 기암절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머릿속이 깨끗해지는 기분이거든요. 일상에 지치셨다면 1박 2일 짧은 여행이지만 충분히 리프레시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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