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트라고 하면 볼트에 끼우는 그 동그란 부품이잖아요. 단순해 보이지만 종류가 정말 많아서, 용도에 맞는 너트를 골라야 제대로 체결이 되거든요.
가장 기본적인 건 육각 너트예요. 이름 그대로 육각형 모양인데, 스패너나 렌치로 조이는 타입이에요. 건축, 기계, 자동차 등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너트예요. M6, M8, M10 이런 식으로 규격이 표시되는데, 숫자는 볼트의 나사산 직경(mm)을 뜻해요.
나비 너트(윙 너트)는 손으로 돌려서 조일 수 있는 너트예요. 양쪽에 날개가 달려있어서 공구 없이도 체결할 수 있어요. 자주 분해해야 하는 부분에 쓰이죠.
캡 너트는 한쪽이 막혀있는 너트에요. 볼트 끝이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마감이 깔끔하고, 볼트 끝에 다칠 위험도 없어요. 가구나 인테리어 마감에 많이 쓰여요.
아이 너트(링 너트)는 위에 고리가 달려있어서 와이어나 로프를 걸 수 있어요. 크레인이나 리프팅 작업에서 주로 사용돼요. 플랜지 너트는 밑면에 와셔가 일체형으로 달려있어서 별도로 와셔를 끼울 필요가 없어요.
로크 너트(잠금 너트)는 진동이 많은 환경에서 풀리지 않도록 설계된 너트예요. 나일론 인서트가 들어있는 나일로크 너트가 대표적이에요. 자동차 엔진이나 산업 기계에서 많이 사용돼요.
재질은 용도에 따라 스텐레스, 아연도금, 황동, 나일론 등이 있어요. 야외에서 쓸 거면 녹슬지 않는 스텐레스를, 실내 가구용이면 아연도금이나 황동을 선택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