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배수구 막혔을때, 업자 부르기 전에 해볼 방법


싱크대 배수구가 막히면 물이 안 빠져서 정말 난감하잖아요. 설거지도 못 하고, 냄새도 올라오고요. 업자 부르기 전에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까 한번 시도해보세요.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건 끓는 물을 부어보는 거예요. 의외로 이것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어요. 주전자에 물을 팔팔 끓여서 배수구에 천천히 부어줍니다. 한꺼번에 붓지 말고 3번 정도 나눠서 부으시는 게 효과적이에요. 기름기가 살짝 걸려있는 정도라면 뜨거운 물의 열로 녹아서 내려갈 수 있거든요.

그래도 안 되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써보세요. 베이킹소다 3분의 1컵을 배수구에 넣고, 그 위에 식초 3분의 1컵을 부으면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와요. 이 거품이 파이프 안쪽의 불순물을 녹이는 역할을 합니다. 1시간 정도 놔두거나, 밤에 해놓고 아침에 뜨거운 물로 헹궈주면 돼요.

뚫어뻥도 효과가 좋아요. 변기 뚫을 때 쓰는 그거 맞아요. 배수구에 대고 압력을 줘서 펌핑하면 막혀있던 것들이 밀려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철사 옷걸이를 활용하는 게 있어요. 옷걸이를 쭉 펴서 끝부분만 살짝 구부려서 작은 고리를 만들고, 배수구 안으로 넣어서 걸리는 이물질을 끌어올리는 거예요. 머리카락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뭉쳐있는 경우에 특히 효과적이에요.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싱크대 아래 U자형 배관을 직접 분해하는 방법도 있어요. 배관 아래에 양동이를 받치고 렌치로 나사를 풀어서 분리한 다음 안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고 다시 조립하면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싱크대 막힘의 주원인인 기름때는 락스로 제거되지 않아요. 오히려 배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락스 사용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 기름기 있는 물을 바로 싱크대에 버리지 않는 습관이 예방의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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