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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몰입독서’는 학생들이 독서 습관을 기르고, 집중해서 읽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에요. 책을 그냥 읽는 게 아니라 ‘몰입해서 읽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구체적으로 보면, 프로그램 안에 독서 시작 전 주제 설정이나 질문 만들기, 독서 중 핵심 문장 표시하기, 읽은 뒤 다시 정리하고 발표하거나 글로 표현하기 같은 단계가 포함돼 있어요. 이렇게 ‘읽기 → 생각하기 → 표현하기’ 과정을 반복하면서 학생 스스로 책과 대화하고 글쓰기까지 이어지게 만드는 구조예요.
이런 방식이 왜 유리하냐면, 단순히 책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학생 스스로 “이 책에서 나는 이 부분이 궁금하다”, “이 부분을 왜 이렇게 썼지?”, “내 생각은 이렇다” 하고 능동적으로 고민하도록 유도되거든요. 그래서 독서가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이는 활동이 아니라, 생각을 생산해내는 활동으로 바뀌어요.
하지만 유의할 점도 있어요. 이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독서왕이 되는 건 아니에요.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정리하려는 태도가 있어야 효과가 커요. 또한 책 선택이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렵다면 ‘몰입’ 자체가 잘 안 돼요. 그래서 책 난이도나 주제 선택도 신경 써야 하고요.
전체적으로 보면 몰입독서는 독서 습관을 다지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려는 학생들에게 특히 유리해요. 만약 자녀가 책 읽는 걸 싫어하거나, 책을 읽고 나서 ‘그래서 뭐?’처럼 마무리가 안 되는 스타일이라면 이런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