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항에서 제1터미널(T1)과 제2터미널(T2)을 나누는 이유는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승객 편의를 증진하며, 항공사 및 여객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해서입니다.
1. 항공사 및 항공 동맹별 배치
- 대부분의 국제공항은 항공사 동맹(얼라이언스) 또는 개별 항공사의 운영 방식에 따라 터미널을 구분합니다.
- 예를 들어, 인천국제공항은
- T1: 대한항공 외 스카이팀 일부 항공사
- T2: 아시아나항공 및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
- 저비용항공사(LCC)는 별도의 탑승동에서 운영
- 이렇게 나누면 승객 환승이 더 쉬워지고, 같은 동맹 내 항공사끼리 협력하기가 용이해집니다.
2. 여객 수요 및 공항 혼잡 완화
- 공항이 커지고 여객 수가 증가하면 한 개의 터미널만으로는 원활한 운영이 어려워짐.
- 2개 이상의 터미널을 운영하면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더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고, 보안 검색대와 출입국 심사도 분산되어 혼잡이 줄어듦.
3. 국제선과 국내선 분리
- 일부 공항은 국제선과 국내선을 각각 다른 터미널에서 운영하여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 예: 도쿄 나리타공항 – 국제선 중심 / 하네다공항 – 국제선+국내선 분리 운영
4. 시설 확장 및 서비스 차별화
- 새로운 터미널을 지을 때 최신 시설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음.
- 예: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터미널별로 다른 수준의 쇼핑, 라운지, 환승 시설을 제공함.
- VIP 고객, 비즈니스 승객, 프리미엄 항공사를 위한 별도의 터미널 운영 가능.
5. 허브공항 운영 최적화
- 대형 허브공항의 경우, 장거리 국제선과 단거리 국제선을 분리하거나, 특정 항공사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터미널을 구분함.
- 예: 런던 히드로공항 – 터미널별 항공사 및 노선 구분, 파리 샤를드골공항 – 항공사 동맹별 터미널 구분
결론
국제공항에서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나누는 이유는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승객 편의를 향상시키며, 항공사 및 여객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함입니다. 터미널을 구분하면 혼잡이 줄어들고, 환승이 쉬워지며, 서비스 차별화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